[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이 행사하는 표의 반영 비율을 높이고,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 시 성적이 하위권에 머문 현역 의원들에게는 불이익을 강화하는 방안을 확정했다.민주당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찬성 67.55%, 반대 32.45%로 가결했다. 개정안 표결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민주당 중앙위원은 국회의원 및 원외 지역위원장, 기초자치단체장, 상임고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중앙위원 605명 가운데 490명이 이날 중앙위에 참석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 선출 규칙을 변경하는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중앙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6일 민주당의 계파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양상이다.개정안의 골자는 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대비 권리당원 표의 가중치를 높이고, 총선 공천에서 현역 국회의원 평가 하위 10%에 속한 사람들의 점수 감산 비율을 30%로 올리는 내용이다.한마디로 비이재명계(혁신계)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방향으로 당헌·당규가 개정되는 셈이다. 권리당원 중에는 이른바 '개딸'(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들이 많고 현역 민주당 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개헌을 제안했다. 정부에는 총 30조원 규모의 '긴급 민생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미 수명을 다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 정치의 실현과 국정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연합 정치와 정책연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일도 필요하다"며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와 감사원의 국회 이관 등 제왕적 대통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내 친명계(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1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 "권리당원 투표 및 일반 국민 여론조사의 반영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한준호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의 김남국, 김병기, 강민정, 양이원영 의원이 참석한 1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나왔다. 이재명 상임고문 본인은 아직 공식적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지만, 이 고문 측 인사들이 이처럼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사실상 이 고문의 출마는 기정사실화되는 양상이다.이에 따라 향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5·2 임시전당대회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의 룰대로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임시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1차 회의 결과 이 같이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민주당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가 반영되도록 돼있다. 앞서 친문 초·재선 의원 일부는 대의원과 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최다 의석을 기록할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당수의 선거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이번 선거야말로 누가 웃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 어느 총선보다도 선거 판세를 좌우할만한 굵직한 변수들이 상당히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통합당의 태영호 공천이 미칠 파장과 역대 총선에서 전국 판세의 바로미터로 작용해왔던 서울·수도권에서 과연 어느 정당이 승기를 잡게될지 짚어본다. ◆통합당, '태영호 공천' 고집하다가 '중도층' 지지 잃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울릉, 자유한국당)은 29일 경북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릉군민의 의사에 반하는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중단과 울릉도 해상항로 안정성 확보를 위한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노력과 대책을 촉구했다.남 의원은 먼저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구가 아직도 획정되지 않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전라북도 김제·부안 인구 13만 9천명을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하한선으로 삼아,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영양·영덕·봉화·울진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이 가결되자 자유한국당은 31일 일제히 맹비난에 나섰다.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준연동형 비례제라는 위헌 선거법안이 저들에 의해 불법으로 날치기 처리 된지 사흘 만에 선거법 일란성 쌍둥이인 공수처법이 저들의 야합으로 처리됐다"며 "공수처법은 한마디로 문재인의, 문재인에 의한, 문재인을 위한 악법이다. 대통령이 공수처장과 공수처 검사를 자기 멋대로 임명할 수 있게 하는 법이다"라고 질타했다.이어 "대통령은 좌파변
정의화 국회의장은 1일 0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헌정사상 초유의 선거구가 사라지는 비상사태에 직면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선거구 획정위원회에 선거구 획정안을 5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의장 직권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담화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희망과 설렘 속에서 맞이해야 할 새해 첫날이지만, 우리는 지금 국회의원 선거구가 아예 없어져버리는 초유의 비상사태에 직면했습니다.2014년 10월 30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국회의원 선거구가 오늘 0시부터 효력을 상실하면서 대한민국은 선거